|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는 18일 강동면 안강지구 전승비에서 ‘제11회 안강·강동·기계 6.25 참전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6.25 참전용사와 유족, 주낙영 경주시장 및 지역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넋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신라천년예술단의 대금 연주로 시작하여 유공자 표창 수여,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의 조총 발사, 분향 및 헌화, 기념사와 축사, 생존 참전용사 소개, 6.25 전투 회상, 헌시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상춘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의 행사가 안보 의식을 높이고 자유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25 전쟁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위대한 희생과 헌신의 역사"라며, "그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후세에 길이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