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청년 7200명 신규 채용
전동화·SDV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인력 집중
현대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청년 7200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1만 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신규 차종 개발 ▲품질 ▲안전 관리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 전사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원 확충도 포함된다. 

현대차그룹은 채용과 함께 청년 인턴십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현재 연간 400명 규모인 인턴십 규모를 내년까지 800명 수준으로 늘리고 우수 인재는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구개발·디자인·경영지원·IT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7개 대학과 연계한 계약학과 설치,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등 맞춤형 산학협력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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