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금호타이어가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공급 제품은 전기차 특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트럭용 타이어 ‘크루젠 EV HP71’(규격 215/65R 16)으로 한국은 물론 유럽 수출용 차량에도 장착된다. PV5는 기아의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으로 급속 충전 성능과 저상 플로어,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춰 패신저, 카고, WAV, 샤시캡 등 다양한 파생 차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에서 요구되는 낮은 회전저항과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응답성을 확보해 전기차 주행·마모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도록 설계됐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 본부장은 "세계 최초의 PBV인 기아 PV5에 OE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 R&D 투자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EV3, EV4, EV5, EV6, EV9 등 기아 주요 차종에 OE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기아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타이어의 성능과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