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사카 엑스포서 현황 전달… 대한상의 협력 요청
회장단 회의 여수 개최 제안… "산업위기 해법 모색"
▲대한상공회의소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 (사진=여수상의)
▲대한상공회의소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 (사진=여수상의)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 참관단 자격으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한일 경제계 협력 새로운 모멘텀을 모색했다.

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만나 여수가 안고 있는 산업 및 고용 위기와 지역경제 현실을 상세히 전달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여수는 국가 석유화학 산업 중추임에도 산업위기 및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수시는 섬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해양과 섬이라는 미래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MICE 산업으로 도약할 글로벌 무대를 만들기 위해 대한상의 차원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여수 개최를 제안하며 "전국 상공인들이 여수에 모여 산업 위기 극복의 해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여수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 돌파구 마련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회장은 "오사카 엑스포 방문은 단순한 현장 시찰을 넘어 국제교류와 함께 전국 상의가 국가 경제 현안을 공유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여수상의는 지역 산업 목소리를 중앙에 꾸준히 전달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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