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물자산 투자 대중화 이끈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가 '2005 국민공감 대상에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비단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가 '2005 국민공감 대상에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비단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가 17일 '2025 국민공감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물자산(RWA)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도시 인프라 수출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비단은 국내 처음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디지털자산거래소다. 금·은 등 7가지 귀금속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할 수 있는 4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액 자산가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실물자산 투자를 일반 투자자도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보안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임종인 전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보를 초대 위원장으로 한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사이버보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해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웹3 기반 디지털지갑 '비단주머니'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달 캄보디아 증권감독위원회(SERC)와 '타깃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 도시 모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의 블록체인 도시 모델을 해외에 수출해 디지털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디지털화한 실물자산 투자 확대를 통해 그동안 일부 소수가 독점해온 높은 수익률을 다수의 개인이 공유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세계적인 블록체인·디지털금융 도시 부산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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