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AI 솔루션 기업 지미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기업 프로페스타마 인터내셔널(Professtama International) 및 야프로 아르타 페르다나(Yapro Artha Perdan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남아 보안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SW 고성장클럽’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인도네시아 ICT 비즈니스 서밋에서 성사됐다.
지미션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로그램 기간 중 현지 기관 및 기업들과의 접촉을 강화했으며 9월 4일 비즈니스 서밋 및 비즈매칭 행사에서 두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프로페스타마 인터내셔널은 198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보안 및 ICT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CCTV, 출입통제, 영상감시 시스템 등 물리적 보안 인프라 구축에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미션은 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영상분석 솔루션 ‘DEXMA’를 보안 인프라에 접목하여 안면인식 및 객체인식 기반의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현지 시범사업 추진과 마케팅, 고객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야프로 아르타 페르다나는 인도네시아 국영 공항공사 앙카사 푸라 I(Angkasa Pura I) 산하 재단(YAKKAP I)의 자회사로, 공항 운영 서비스, 주차 및 물류, 여행 관리 등 광범위한 공공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미션은 이 회사와 함께 DEXMA를 공항 및 공공기관 보안 체계에 적용하고, 스마트 공항 및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보안 및 공공 인프라 분야의 주요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의미가 크다”며 “현지 파트너와의 꾸준한 협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고 이를 발판 삼아 DEXMA의 경쟁력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현 기자 jsh41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