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차년도 글로벌 연수, 우간다 교육체육부 직원 14명 대상 진행
AI 디지털 금융·학자금 지원 제도 공유…현지 적용 위한 액션플랜 도출
우간다 학자금관리 역량강화.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우간다 학자금관리 역량강화.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14일간 우간다 교육체육부 직원을 대상으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연수사업 '우간다 학자금 관리 역량강화' 2차년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2차년도 연수는 2024년 연수 성과를 토대로 우간다 교육체육부 고등교육 학생 금융국(HESFS: Higher Education Students Financing Secretariat)의 학생지원 정책 수립 및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수에서는 △ 한국의 선진 학자금 지원제도 △ 청년 창업지원 등 비금전적 지원 사례 △ 부산·대구·서울 문화체험 등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민관협력 사례학습을 위해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하여 펌뱅킹을 이용한 학자금 지원 프로세스와 AI 영업점 견학을 통한 디지털 금융 혁신 사례를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두 가지 주제로 우간다 현지 적용을 위한 액션플랜을 도출하였으며 ①우간다 고등교육 학생 금융국의 운영 정보 시스템 고도화 ②우간다 고등교육 학생 금융국의 학생지원 관리 역량 강화을 도출했다.

이에 우간다 교육체육부의 제인 에가우 차관보는 “한국장학재단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지원 알찬 프로그램 덕분에 지난 2주간 한국에서의 모든 경험이 보람찼다”며 “이번 연수에서 도출한 액션플랜을 바탕으로 우간다 고등교육 학생 금융제도를 발전시키고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2주간 진행된 글로벌 연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우간다 연수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연수가 우간다 학자금지원제도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간다의 학생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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