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의원·직원 활용 차이점 분석…맞춤형 교육·정책 지원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성남8)는 9월 15일 의회 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성남8)는 9월 15일 의회 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성남8)는 9월 15일 의회 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의원과 직원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3개월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의원과 직원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3개월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번 연구는 의원과 직원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3개월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제공

보고를 맡은 이준호 연구원은 ▲의회 구성원의 AI 활용 태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임 ▲의원과 직원 간 기대치와 활용 초점에 차이가 존재 ▲실무 적용은 확산되고 있으나 제도적 뒷받침 부족 ▲교육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압도적 ▲정확성·보안·윤리 등 정책 과제 시급 등의 다섯 가지 결론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위원들은 AI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가 완성도 있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고양11)은 “세대별 AI 수용 속도 차이가 큰 만큼 더욱 적극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며 “의회사무처 차원에서 AI 종량제 모델 도입 등 실질적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숙 의원(더민주·군포3)은 “의원은 시간 제약이 많기 때문에 차별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며, “질문법 훈련 등을 통해 보다 질 높은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충식 의원(국민의힘·포천1)은 “AI 교육을 여러 차례 받아봤지만, 단계별 반복 학습이 효과적”이라며 “재미있고 실용적인 사례가 제공되면 자발적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진 의원(더민주·안산7)은 “직원은 실무·보안, 의원은 정책·전략 중심으로 접근점이 다른 만큼 맞춤형 교육 모델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가 완성도 있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제영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가 완성도 있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또한 이날 참석한 경기도 AI국 관계자는 ▲AI 활용 경진대회 개최 ▲윤리적 활용 기준 마련 ▲교육 의무화 및 부서 평가 반영 ▲활용 매뉴얼 제작 등 구체적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숙·김철진·윤충식·유형진 의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에스디엑스 연구진, 의회사무처 및 경기도청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오는 10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확정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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