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 기반 마련과 투자 촉진 협력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사업도 신설
이재준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함께 미래 성장 모델 만들자”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투자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와 홍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수원에 입주하거나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우대 상품을 개발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사업 신설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 이전 기업과 창업 기업이 융자를 받을 경우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국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시금고로서 61년 동안 수원시와 동고동락한 IBK기업은행이 수원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은행과 수원시, 수원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은 61년 동안 형제 같은 관계를 맺어왔다”며 “수원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이 함께 지원해주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00년, 200년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