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 16일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식 개최
복합환승시설·공동주택·지식산업센터 등 조성
2027년 부지조성, 2030년 건축 준공 목표
최대호 시장,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완성”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경기 남부권 신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인덕원 인텐스퀘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경기 남부권 신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인덕원 인텐스퀘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안양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경기 남부권 신성장 동력 확보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인덕원 인텐스퀘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16일 오전 동안구 인덕원동 환승주차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스마트 콤팩트시티 건설을 향한 첫 삽을 떴다.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병덕 국회의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텐스퀘어는 약 15만㎡ 부지에 2030년까지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4,122억 원이 투입되며, 안양시(20%), 경기주택도시공사(60%), 안양도시공사(20%)가 공동 참여한다.

도시명은 ‘10분 안(in ten)’에 환승과 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뜻하는 ‘인텐(inten)’과 중심거점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합쳐 ‘인텐스퀘어(IntenSquare)’로 정했다.

특히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814세대의 주거공급과 함께 공공지식산업센터에는 AI·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을 유치해 직주근접 환경과 혁신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200실 이상 규모의 비즈니스호텔과 국제회의시설도 들어선다.

교통망은 기존 지하철 4호선에 더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가 개통되면 ‘4중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복합환승시설에는 버스·택시 환승정류장과 지하 환승주차장이 들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안양시가 추진 중인 K37+벨트 프로젝트의 첫 착공 사례다. 시는 판교~송도를 잇는 산업벨트와 남북 문화·R&D 벨트를 연결해 미래 선도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착공은 미래 핵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2030년까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완성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착공은 미래 핵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2030년까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을 완성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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