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실 및 개별 화장실 갖춰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의 기숙사 증축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하여 학생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 2024년 8월 착공된 증축 공사는 연면적 2,995.07㎡, 지상 5층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73실에서 90실이 늘어나 총 163실의 생활실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증축을 통해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인 1실 운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4인 1실에서 2인 1실로 변경되면서 학생 개개인의 개인 공간이 보장되고, 이는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생활실에는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설치되어 학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되었다.
1910년 개교하여 1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7년 농업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이후 실무 중심 교육과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기숙사 증축은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성을 갖춘 미래 농업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기숙사 증축에 대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 학습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영마이스터 양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창 기자 fly12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