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는 10월 1일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곳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07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조기 지급일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겼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에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7000여 곳이 포함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에버다임·대원강업·현대바이오랜드·현대퓨처넷·현대면세점·현대L&C·지누스·현대드림투어·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2000여 곳 등도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을 비롯해 각종 운영자금 소요가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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