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북한이탈 청소년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 지원 ▲정착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고, 1인 여성 가구의 안전 강화를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착 교육 과정에서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가입·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활용법 등 스마트폰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특히 가구 특성을 고려한 홈 CCTV 지원과 탈북 청소년의 정보화 역량 강화 사업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정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