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기아가 목적기반차(PBV) 'PV5' 기반의 택시 영업 특화 사양 ‘올인원 디스플레이 2(All-in-One Display 2)’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에 ▲카카오T(택시 기사용앱) ▲카카오 내비게이션앱 ▲미터앱 (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 택시 필수 기능을 통합 제공해 운행 효율을 높이는 택시 전용 옵션이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콜카드를 수락하고 하이패스 요금을 자동 합산해 결제할 수 있다. 기존 ‘올인원 디스플레이 1’ 대비 기아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앱미터 화면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제품은 기아가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와 협력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용 앱을 개발한 첫 사례로 향후 물류·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PV5 택시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2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SDV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