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구 수성구, 전국 754명 지원한 가요제 성황리 개최
김성호 씨 대상 수상
수성구, ‘2025 고모령가요제’ 성황리 개최. 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수성구, ‘2025 고모령가요제’ 성황리 개최. 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 지난 13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 ‘2025 고모령가요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수성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가요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가요제에는 총 754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치열한 예선 과정을 거쳐 최종 12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본선 무대에는 김용임, 배금성, 방주연 등 초청 가수의 공연도 함께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소금꽃’을 열창한 김성호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상은 ‘사랑이 이런 거라면’을 부른 방미남 씨가, 우수상은 ‘인생’을 부른 신우혁 씨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총상금 규모는 1,20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반용석 수성문화원장은 “고모령 가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역시 “고모령 가요제가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가수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가수들의 등용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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