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옥태훈과 이상희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그는 이상희 등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옥태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KPGA 선수권과 군산CC오픈 우승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만큼 옥태훈은 KPGA투어 통산 3승, 아시안투어 2승째를 동시에 노린다.
이상희도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4승을 달성한 그는 8년 4개월 만에 5승 도전에 나선다.
아시안투어 소속 비에른 헬그렌(스웨덴)은 이날 8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옥태훈, 이상희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에는 일본의 나가노 류타로, 요시다 다이키가 이름을 올렸다.
송영한은 2022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히가 가즈키(일본)와 함께 7언더파 137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반면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양지호는 이날 7타를 잃으며 컷 탈락했다.
JGTO 통산 20승의 스타 이시카와 료(일본)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83위에 머물러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은 1언더파까지였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