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사전등록자 3,079명·개막식 1천여 명 참석
컨퍼런스·전시·체험·투자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김동연 지사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 될 것”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지사 김동연)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를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며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1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마헤르 나살 UN 글로벌커뮤니케이션국 사무차장보, 스리니바스 타타 UNESCAP 국장,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등록자는 3,079명을 기록했다.
김동연 지사는 개회사에서 사회적경제국 신설, 사회적경제원 설치, 재정지원 확대 등 경기도의 성과를 소개하며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의 베이스캠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경제를 ‘갓성비’로 표현하며 “환경과 사람에 대한 투자가 지속가능 사회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성과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에서는 민간 부문 나루코(주),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엘리트농부(주), (주)생활과환경과 시군 부문 광명시, 양주시가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Humanomics)’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비롯해 전시·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투자·공공구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의제는 ▲평화(사회적경제와 지속가능사회) ▲기후(AI와 기후위기 대응) ▲돌봄(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회(포용적 도시)다.
전시 부스에서는 VR 안전교육 서비스, 장애인 근로자 제작 생활용품, 세마쌀 전통주 등 100여 종의 제품이 소개됐으며, 가치투어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국 단위 네트워킹 행사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박람회는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socialconferenc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