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학령인구 감소·지역대학 위기 속 디지털 전환 해법 제시
GPU 가상화 기반 AI 실습·공용 가상실습랩 플랫폼으로 교육·산업 연계 확대
이춘성 틸론 핵심컨설팅본부 상무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틸론
이춘성 틸론 핵심컨설팅본부 상무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틸론

| 한스경제=김태형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틸론은 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부산∙경남∙울산지역 대학정보화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해 VDI/DaaS 기반 스마트 캠퍼스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라는 구조적 과제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연계 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틸론은 Dstation, CenterFace, Objet Box 등 VDI/DaaS 솔루션을 기반으로 ▲언제·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스마트 캠퍼스 ▲GPU 가상화 기반 AI 실습 환경 ▲제로클라이언트 단말기 ▲화상회의·협업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습 효율성 제고·보안 강화·운영비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Net-Zero) 달성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대학 사례로 하버드대학교, 카네기멜런대학교, 마드리드공과대학교 등이 이미 VDI를 활용해 AI·설계·데이터 분석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국내에서는 서강대, 제주대, 동아대, 고려사이버대 등이 틸론 VDI를 도입해 학습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대학에도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학습 인프라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틸론은 부산·경남·울산 지역이 조선·해양·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라는 점에 주목하며 지역 대학들이 공용 VDI 기반 가상실습랩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CAD/CAE 원격실습, 항만·물류 시뮬레이션, 해양데이터 분석, 국제 공동연구 등이 가능해져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 경험과 취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춘성 틸론 핵심컨설팅본부 상무는 “VDI/DaaS는 단순한 원격 수업을 넘어 지역 대학과 산업 현장을 잇는 스마트 교육 인프라”라며 “부산·경남·울산 지역 대학과 협력해 미래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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