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모니터링, 풀베기 등 관리 프로그램 진행 예정
한샘 제공
한샘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한샘이 환경 NGO 평화의숲과 '한샘숲 2호'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샘은 지난 11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관현 한샘 경영지원본부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등이 참여했다.

한샘은 이번 협약으로 평화의숲과 함께 3년간 전문가 모니터링, 풀베기, 비료주기 등 정기적인 생태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양사는 도시환경 개선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이번 숲 조성을 기획했다.

이번 '한샘숲 2호'는 경기도 시흥 시화공업단지 인근에 약 0.5헥타르 규모로 조성된다. 한샘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현재 칡덩굴로 수목의 생육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양사는 칡덩굴을 순차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또 해송 500주, 모감주나무 50주, 해당화 500주 등 약 1050주 자생종을 식재한다. 

한샘은 오는 11월 13일 임직원과 나무 심기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일부 구간에 나무를 직접 심으면 남은 구간은 지역 영림단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또는 오는 2026년부터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생태 모니터링, 숲 가꾸기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정광현 한샘 경영지원본부장은 “시흥 ‘한샘숲 2호’는 환경 보전을 넘어 사업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실천적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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