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 15일부터 시행, 기초수급자·차상위·장애인 대상 ‘신용도판단정보 회복제도’ 첫 적용
본사 전경.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본사 전경.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사회적 배려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해 2025년 ‘사회적 배려계층 신용도판단정보 회복제도’를 오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시행한다.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를 위한 신용도판단정보 회복제도는 기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를 일정기간 해제해 금융거래 및 취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도입됐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학(원)생 및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25년부터는 사회적 배려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으로 확대하여 최초 운영된다. 이어 사회적 배려계층인 경우 별도의 신청 및 서류 제출없이 자동으로 심사 대상이 되어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가 해제되며 자격정보 변동이 없으면 최대 3년까지 해제가 유지한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한국장학재단은 타 기관의 자격정보 데이터 대량연계를 활용해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 처음 마련하였다”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들의 상환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신용도판단정보 회복제도 지원유형 확대 등 점차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심사 외 개별 신청도 대출상환상담센터를 통해 연중 가능하며 심사는 약 4주 정도 소요된다.신용도판단정보 회복제도의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대출상환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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