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준희 대표 “정부 AI G3 목표 달성 기여”
정부, GPU 5만장 확보 목표… 내년 상반기 SPC 출범
(왼쪽부터) 송해구 삼성 SDS 솔루션 사업부장, 이준희 삼성 SDS 사장, 이호준 삼성 SDS 부사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 Q&A 세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정현 기자
(왼쪽부터) 송해구 삼성 SDS 솔루션 사업부장, 이준희 삼성 SDS 사장, 이호준 삼성 SDS 부사장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 Q&A 세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정현 기자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삼성SDS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에 대해 공식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 컴퓨팅센터 사업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삼성SDS가 정부의 AI 글로벌 3대 강국(G3) 목표 달성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확한 공모 지침이 오늘 아침에 나와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이른 시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8일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장 이상을 민·관 협력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의 국가AI컴퓨팅센터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2만8000장, 슈퍼컴 6호기를 통해 9000장을 우선 확보한다.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5000장 이상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1·2차 공모가 연이어 유찰된 만큼 정부는 이번 공모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구조를 공공 30% 미만·민간 70% 이상으로 조정하고 공공 출자금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삭제했다.

이번 공모는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사업계획서는 내달 20~21일 접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단계 기술·정책 평가와 2단계 금융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SPC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