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대현 의원,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여가 공간 확대 시급"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 사진=대구 수성구 의회 제공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 사진=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 한스경제=권오돈 기자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범어1·4동, 황금1·2동)이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여가시설 확충과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2025년 7월 기준 수성구 전체 인구의 17.8%에 해당하는 7만 2,988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시 이용 가능한 청소년 여가시설은 시지동 청소년문화의집 한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범어, 황금, 만촌, 지산, 범물 등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여가 활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도한 학업 경쟁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청소년 우울증 및 자살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학업 외 다양한 적성과 꿈을 탐색할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를 활용한 청소년문화의집 추가 건립, 행정복지센터 내 스터디카페 조성, 용도 폐지된 치안센터를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정 의원은 청소년이 수성구의 미래 세대임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행정의 협력을 통해 여가시설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과 여가의 균형을 이루고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오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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