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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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넥써쓰가 회사 자산의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운용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넥써쓰는 이날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넥써쓰는 이번 자금 조달과는 별도로 기존 보유 현금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순차 매입할 계획이다. 회사 자산을 비트코인과 현금성 자산(현금·스테이블코인 등)을 각각 50% 비율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비트코인은 이제 확고한 가치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순차적 매입을 통해 재무 안정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재무 구조 차원에서도 비트코인과 현금성 자산을 균형있게 운용해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현국 대표는 "이번 전략이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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