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모터케이드 요원 593명
경주서 현장 적응력 향상 훈련 실시
APEC 정상회의 대비 기동 경호팀 훈련 돌입.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APEC 정상회의 대비 기동 경호팀 훈련 돌입.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제2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50여 일 앞두고, 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이 기동 경호팀 소속 모터케이드 요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 켄싱턴리조트와 경주 일원에서는 전국 시·도청 모터케이드 요원 593명이 집결해 기동 경호 훈련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완벽한 기동 경호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 참가자들은 경주 보문단지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지리감 숙달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외빈 이동 경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기동 경호는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 등 주요 외빈의 이동 중 안전을 빈틈없이 확보하는 핵심적인 임무다. 이는 국제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대비 합동 FTX(실제훈련)가 10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임을 밝히며, 이로 인해 경주 지역의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의 협조와 배려를 당부했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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