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 허브 도약 기대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포항시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포스코국제관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최초의 이차전지 전문 전시 및 박람회로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주제별 컨퍼런스, 배터리 기업 박람회, 체험 부스 운영, 기업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교류, 투자 상담, 국제 협력이 통합된 배터리 산업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최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행사 기본 구상, 세부 추진 일정, 해외 주요국 초청 전략, 전시 및 상담회 운영 방안 등이 공유되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 마련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소재 특화단지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집적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독일, 노르딕 국가, 캐나다 등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여 배터리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준비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차전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포항을 세계적인 혁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