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아우디가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브랜드의 미래 전략과 신차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아우디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아우디 콘셉트 C(Audi Concept C)’와 함께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아우디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명확성(Clarity)’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이를 전시장 설치물 ‘필 아우디(Feel Audi)’와 콘셉트 C를 통해 구현했다. 콘셉트 C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 형태로 제작돼 명료함, 기술적 정교함, 지능적 설계, 감성적 요소라는 네 가지 디자인 원칙을 담았다. 최근 밀라노에서 첫 공개된 이후 IAA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에게 소개됐다.

함께 공개된 3세대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효율성, 주행 성능, 안락함을 모두 갖춘 콤팩트 프리미엄 SUV로 자리매김한다. 상위 세그먼트에서 제공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과 조명 기술도 탑재해 차별성을 더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새로운 포트폴리오와 디자인 언어는 아우디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올해 말까지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 최다 라인업을 완성하고, 2026년부터 고효율 전기차와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