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8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볼티모어에 5-2로 승리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김혜성은 일본 출신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와 맞붙었다. 2회 초 첫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다른 결과를 냈다. 4회 초 무사 2루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바깥쪽 스위퍼를 맞춘 게 스가노 오른발 맞고 굴절됐다. 그사이 김혜성은 1루를 밟았고, 스가노는 오른발을 절뚝거리며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다.
이날 김혜성은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부상 복귀 후 5경기, 7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멀티히트 이후 43일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1(148타수 43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2개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3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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