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미포함 가격 4490만원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BYD코리아가 순수 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7(SEALION 7)’의 국내 판매 가격을 4490만원(세제 혜택 적용, 보조금 미포함)으로 확정하고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씨라이언7은 쿠페형 외관 디자인과 2930㎜의 긴 휠베이스, 500ℓ 기본 트렁크 용량을 갖춰 패밀리 SUV의 활용성을 갖췄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15.6인치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 친화적 인테리어를 갖췄다. 여기에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 동급 최고 수준인 고급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과 셀투바디(CTB)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7초다. 아울러 82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기준 1회 충전 시 상온 398km, 저온에서는 96.7%에 달하는 효율성을 갖춰 385km를 주행할 수 있다.
편의·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조향 보조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주행보조 기능과 총 9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다. 그 결과 2025년 유럽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럽 유로앤캡(Euro NCAP), 호주 신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 (ANCA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한편 씨라이언7은 인증 절차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를 마쳤으며 현재 전기차 보조금 산정만 남겨둔 상태다. BYD코리아는 보조금 확정 전 출고 고객을 위해 예상액 180만원을 선제 지원하고 차액은 추후 금액 확정 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