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강덕 시장, 세계 최대 가전·디지털 전시회에서 미래 산업 동향 파악
국제 교류 협력 방안 구상
이강덕 포항시장, 독일 IFA 참관…디지털 전환·MICE 산업 전략 모색.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 독일 IFA 참관…디지털 전환·MICE 산업 전략 모색. 사진=포항시 제공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디지털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Berlin)를 참관했다. 이번 참관은 포항시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고, 국제 전시 및 컨벤션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1924년 처음 개최된 IFA는 세계 최고·최대의 가전 및 ICT 전시회로, 매년 수십만 명의 글로벌 기업인, 전문가, 소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CES와 함께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IFA 행사에서 IFA 주최 측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전시관을 비롯해 유럽의 여러 부스를 둘러보며 국제 전시 및 컨벤션 운영의 선진 사례와 발전 모델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IFA 한국대표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과의 교류 증진, 행정 지원,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전시회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 디지털 융합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서비스 현황을 직접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를 포함한 국내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구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IFA는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번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대도시의 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디지털 산업과 MICE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스마트 전시·컨벤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내외 기업과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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