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프로당구 2025-2026시즌 4차투어 PBA 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최성원은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에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챔피언십)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와 이승진은 각각 김준태(하림)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으며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도 김현우(NH농협카드)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최성원은 2023-2024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17개 대회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머신건’ 강민구는 김준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3세트 15-5(8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4세트마저 15-4(4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4강의 한 축을 맡았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깜짝 4강 진출에 성공했던 이승진은 다시 한번 4강 무대에 섰다. 모랄레스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3개 세트를 모두 접전 끝에 승리해 4강에 올랐다. D.응우옌은 김현우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리해 PBA 입성 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BA 준결승은 8일 낮 12시 강민구-이승진의 제1경기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최성원-D.응우옌의 제2경기가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달린 결승전을 펼친다. 준결승과 결승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