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한LPG협회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개발 협력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르노코리아가 대한LPG협회와 5일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의 LPG 풀 하이브리드 양산 차량 개발에 나선다.
LPG 직분사(LPDi) 엔진과 르노코리아의 직병렬 듀얼 모터 기반 하이브리드 E-Tech 시스템을 결합한 신차를 수년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PG 직분사 방식은 액화 상태의 LPG를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4세대 기술로 기존 LPLi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지만 아직 국내 양산차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협회와 공동 개발을 추진해 프로토타입 차량 시험을 완료했다. 그 결과 기존 LPG 차량보다 연비가 크게 개선되고 초저공해 기준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도 충족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2014년 LPG 도넛탱크를 적용한 SM5 LPLi, 2019년 QM6 LPe를 선보이며 LPG 기술 혁신을 이어온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LPG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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