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민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실질적 취업 연계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월 교육국 신설을 계기로 평생학습 사업과 평택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 관련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한 취미·소양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자원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학습 만족도와 실질적 성과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통합지원체계는 기초 취업 소양 교육과 직업 전문성·실무 중심 교육을 단계별로 연계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기초 교육은 평생학습과에서 정기·단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직업 전문 교육은 평택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담당한다.

또한, 강사과정을 수료한 전문 직업교육훈련 참여자를 평생학습과의 강사은행제와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 가능한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들이 취업 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새일센터’와 평생학습박람회 내 취업 지원 부스도 운영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

평택시는 취업 연계 이후에도 고용 유지와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사은행제를 활용해 내부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키고, 직업교육훈련 수료자를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학습 교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직장을 얻는 것을 넘어, 장기적 경력 관리, 자존감 회복, 사회적 연결망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고용 유지까지 아우르는 지원으로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생애 전반에 걸쳐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통합 지원체계 구축은 평생학습과 취업지원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이 배움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경력 개발과 삶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택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학습·고용 연계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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