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글로벌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는 올버즈 최초로 카페와 결합한 신개념 매장 ‘올버즈 제주 컴피(Comfy)점’을 국내에 새롭게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올버즈 제주 컴피점’은 지속 가능한 소재와 혁신적인 편안함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올버즈가 제주에 선보이는 첫 매장이다. 올버즈는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소통하고자 이번 공간을 기획 마련했다.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카페인 컴피와 결합해 선보이는 이번 올버즈 제주 컴피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쉼을 즐기면서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 나아가 누구든지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컴피는 올버즈의 지속가능 철학을 반영한 전시, 클래스, 브랜드 큐레이션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방식과 커뮤니티 연결이라는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올버즈 신규 매장은 제주시 탑동에 위치한 맹그로브 제주시티 1층에 251.77㎡(76평) 규모로 문을 연다. 제주시 구도심 해안가에 위치한 탑동은 바다와 인접해 산책로와 아라리오 갤러리 등 문화 공간은 물론 프라이탁, 이솝, 파타고니아, 살로몬, 헬리녹스 등 브랜드 스토어와 로컬 커피 브랜드, 독립 서점, 디자인 숍 등이 밀집한 로컬 스폿이자 복합문화지구로 빠르게 성장중인 곳이다.

이처럼 올버즈 제주 컴피점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과 올버즈만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 철학을 공간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 자생하는 여러 식물들을 곳곳에 배치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기존 가구와 인테리어의 재사용 및 새활용을 통해 최대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공간을 구현했다. 올버즈가 추구하는 ‘있는 그대로의 편안함’과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공간을 둘러보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하게 조성했다.

이번 제주 매장에서는 신제품 ‘스트라이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피트니스부터 여행, 일상까지 아우르는 러닝&트래블용 운동화 ‘스트라이더’는 탁월한 반발력과 쿠션감으로 올버즈의 혁신적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지속 가능한 숲의 원재료로 FSC(세계산림협의회) 인증을 받은 천연 고무 밑창과 사탕수수로 만든 중창, 이중 밀도의 깔창과 울 블렌드 안감을 적용해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번 제주 매장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오픈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브랜드의 지속가능 철학을 담아 준비한 다양한 굿즈 제품이다. 폐플라스틱병을 수거해 제작한 ‘오션보틀’ 각인 텀블러와 컴피 로고를 입힌 그래픽 프린팅 티셔츠&모자, 슈가케인 볼펜 등 제주 매장에서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굿즈들이 준비돼 브랜드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오픈 당일인 5일 하루 동안 ‘잔치’를 콘셉트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리 오픈 이벤트와 7일까지 전 제품 20% 할인 혜택 제공 행사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선예약 또는 워크인 방식으로 가능하다. 모든 방문객에게 올버즈 브랜드 미니북과 무료 음료 제공, 그리고 선예약 고객에게는 올버즈 제주 한정 뱃지를 추가 증정한다. 선예약 링크 및 이벤트 상세 내용은 올버즈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버즈 관계자는 “올버즈는 지난 2022년 제주 탑동의 폐목욕탕을 재활용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며 "올버즈의 지속가능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올버즈 제주 컴피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 및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 등 브랜드 철학을 고객들과 즐겁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버즈는 현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와 강남 파르나스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스타필드 하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아난티 앳 부산 코브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제주 올버즈 컴피점 등 총 9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