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복지센터 업무 자동화 SaaS로 사회적 가치 입증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한국장학재단은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인 돌봄다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재가복지센터 수급자 사례 개별 관리 자동화 SaaS솔루션’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25’ 의 예선 리그 ‘2025년 창업중심대학 호남권 혁신창업리그(클럽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5일에 열린 이번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0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권역별 예선 리그에 대한 시상식으로 돌봄다리는 호남권 대표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됐다.
돌봄다리는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생인 박여경 대표를 팀장으로 2025년 창업중심대학 호남권 혁신창업리그로 홍익대학교·한양대학교 학생 등 총 6명이 참여하는 청년 창업팀이다.
이들은 "복지 현장의 짐은 덜고, 어르신의 삶은 더한다"는 비전을 내세우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수급자-요양보호사 매칭 기간을 5~7일에서 하루로 단축하는 AI매칭 시스템 ▲사례관리 과정을 5단계에서 1단계로 줄이는 자동화 기능▲실시간 돌봄 현황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 한 명이 더 많은 수급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돌봄다리는 전주‧완주 장기요양기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현재 122개 재가복지센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
박여경 대표는 “36개 센터를 직접 인터뷰하며 축적한 현장 전문성과 돌봄다리만의 AI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122개 센터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 기능 론칭을 완료해 더 많은 어르신들께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돌봄다리의 성과는 청년창업가들이 사회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며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한 사례”며 “AI 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를 확장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성장 정책에 청년창업가들이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도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다리는 전주‧완주 장기요양기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현재 122개 재가복지센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