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19일 정책토론회
전문가·시민 참여 지속가능 산업도시 모색
▲지난 7월 열린 정책토론회 (사진=공발협)
▲지난 7월 열린 정책토론회 (사진=공발협)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산업도시를 위한 고용·노동 분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지역 산업 정의로운 전환과 지속가능한 고용·노동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여수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행사는 김신 공발협 사무국장이 진행하며 개회식에서는 정기명 시장(공발협 회장) 인사말과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축사, 기념촬영이 이어진다.

기조발제에는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탄소중립·석유화학 위기시대 산업정책 방향'을, 김현우 탈성장과 대안연구소 소장이 '탄소중립과 산업 위기 시대, 지역과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그리고 도전과 과제'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 소장이 여수지역 고용 및 노동 실태와 상생 방안을, 심규범 전 건설근로자공제회 조사연구센터장이 여수산단형 적정임금제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은 박계성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사회로 진행하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용·노동 정책과 지역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토론자로는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 여수시의회 문갑태 부의장, (사)여수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양승호 부회장, 여수경영인협회 최제용 외무부회장,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김학진 정책실장,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최관식 지부장, (사)여수경제정의연구소 이철 이사장이 참여한다.

공발협은 지난 7월에도 도시·주택 분야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당시에는 주택 공급과잉, 청년 인구유출, 사택개발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시민공청회 등 다양한 소통 방식과 공론화 절차를 통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신 사무국장은 "여수시와 산단이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고용 및 노동 분야 문제에 유기적이고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지역 구성원 모두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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