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개 실국·유관기관 참여
▲여수세계섬박람회 도 지원 테스크포스 킥오프 회의 (사진=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도 지원 테스크포스 킥오프 회의 (사진=전남도)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도 지원 테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전방위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TF는 김영록 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구성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19일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TF는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해양수산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며 도내 17개 실국과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서해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로 꾸려졌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박람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실국별 연계 지원방안을 발표했으며 조직위원회와 실무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TF는 △기획홍보 △대외협력 △안전운영 △문화행사 △콘텐츠·환경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개막 6개월 전까지는 월 1회, 이후부터는 월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기획홍보 분야는 예산지원과 언론홍보 등 박람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대외협력 분야는 참가국과 국제기구 유치, 기업 및 출향도민 후원과 기부 유치를 지원한다. 

안전운영 분야는 교통, 식음료, 소방, 응급의료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와 함께 노약자·장애인 편의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등을 담당한다.

문화행사 분야는 개막식·폐막식 및 주요 기념행사를 포함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관광상품 연계 등 도민 참여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콘텐츠·환경 분야는 전시 콘텐츠 기획, 도내 기업 홍보관 운영, 행사장 조경 및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명창환 부지사는 "섬박람회는 섬 가치를 세계에 알릴 국제행사이자 전남 위상을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TF를 중심으로 여수시, 조직위, 유관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성공적인 박람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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