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마 활용한 미래 자동차 부품 소재 상용화 추진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안동시는 2일, DYETEC연구원, 현대첨단소재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지역의 대마를 활용하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동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 및 제품화 지원, 관련 제도적 기반 조성, 그리고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마 원료를 소재화하여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대마 섬유가 우수한 물성과 경량성을 바탕으로 산업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와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도어 패널, 시트백, 대시보드 등 차량 내장재에 대마 섬유를 적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이 대마 섬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친환경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지역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