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중국에 함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이번에 김 위원장이 방중하면서 딸 김주애를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주애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나 딸 주애,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동행 여부는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뒤를 딸 주애가 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그 옆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확인됐다.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에 딸을 대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오던 주애가 차기 후계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애는 5월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 여사 대신 참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