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체 판매 실적 중 25% 이상이 전동화 모델
판매 300만대 중 절반이 순수전기차
'BMW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모습./ BMW 그룹
'BMW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모습./ BMW 그룹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BMW 그룹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과 '순수전기차(B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

BMW는 지난 8월 독일 뮌헨 공장에서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인도하며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순수전기차가 150만대를 넘어 전동화 모델이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올해 상반기 BMW 그룹 판매량의 25% 이상이 전동화 모델이었고 그 중 판매량의 60% 이상이 유럽에서 나왔다. 국내 시장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올해 1~7월 BMW 전동화 모델 판매는 6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다. 같은 기간 MINI는 국내 판매량의 20%에 해당하는 825대를 판매했다. 

요헨 골러 BMW 그룹 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상반기 판매 차량 4대 중 1대가 전동화 모델"이라며 "300만대 판매는 BMW 포트폴리오에서 전동화 모델이 핵심임을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은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며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에 따라 한국에 총 25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3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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