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광명 7구역 공동주택 분양과 관련해 제기된 오피스텔 소유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로 나섰다.

최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 GH(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오피스텔 소유주 대표 등과 1차 논의를 진행하며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논의에는 오피스텔 78세대를 대표하는 임원 5명과 주민대표 김재우 위원장, GH 도시공간정비사업처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의원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려면 주민, 오피스텔 소유주, 주민대표, GH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오피스텔 소유주도 소통 창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고, 주민대표 측은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오피스텔 소유주 측은 “GH는 공익적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GH는 “보상과 설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민대표는 “입장 차이에 따른 갈등을 점차 좁혀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갈등을 협력적 관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GH는 대립 상대가 아닌 주민과 협력하는 파트너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 협의에도 참여하며 중재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논의는 광명 7구역 오피스텔 소유주 민원 해결을 위한 출발점으로, 최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과 GH 간 상호 이해와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할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