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울릉군은 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통합 협력체 '누마(NUMA)'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 별자치도, 경기도, 울릉군, 영암군 등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기아, 네이버, KT, CJ대한통운, 티맵모빌리티, 현대카드, SK네트웍스 등 민간기업과 한국교통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등 연구기관 및 대학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누마(NUMA, Next Urban Mobility Alliance)'는 도시 및 국가 단위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민간, 공공, 연구기관이 동시 참여하는 통합 협력체다. 미래 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각계각층의 주체들이 모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간 이동 격차 해소, 교통 안전 강화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AI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통해 한국형 모빌리티(K-모빌리티)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송창현 현대자동차 사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울릉군에서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누마(NUMA) 및 참여 과제 소개, 대표자 협약식, 유니버설 디자인 차량 및 나노 모빌리티 등 교통 약자용 기기 시제품 전시·시연, 모빌리티 및 물류 관련 AI 기술 기반 민간 솔루션 전시·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모두에게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출범한 누마(NUMA) 협력체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울릉군 역시 미래 모빌리티 혁신 흐름에 적극 동참하여 울릉군만의 특색을 살린 모빌리티 혁신 모델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