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일 세계박람회장 해양공원서 축제 서막
입장권 오픈식·드론쇼·섬 주민 퍼포먼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조직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D-365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조직위)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막 1년 앞두고 시민 참여를 통한 사전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광장에서 'D-365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 주행사장은 현재 8개 전시관 콘텐츠 구성이 윤곽을 드러낸 상태로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섬 캠핑, 카약·카누, 갯벌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13개국 14개 도시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조직위는 당초 목표인 30개국 유치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D-365 기념행사는 여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여수 지역 어린이 합창단과 시립국악단 식전공연과 오후 6시20분부터 공식 행사에 돌입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입장권 오픈식과 '1호 구매자' 선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초 구매자에게는 박람회 개막식과 기획공연 초청권 등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날은 금오도·거문도 등 지역 섬 주민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섬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세리머니를 통해 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하이라이트는 여수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불꽃 라이트쇼다. 이어 송가인, 마이클 리, 아이비, 홍지민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가을밤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정기명 시장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전 홍보 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박람회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높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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