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의겸 청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맞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 도약 최선"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새만금청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새만금청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천13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74%가량인 907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SOC 조기 완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이다.

먼저,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구축 사업비는 올해 99억 원에서 내년에 120억 원으로 늘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해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가 내년에 완공돼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2·3권역 개발의 마중물이 될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4배 이상 예산을 늘려 잡았다.

올해 402억 원에서 내년에 163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2030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은 증가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폐소를 변전소로 변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의 마지막 축인 ‘새만금 남북3축도로 건설사업’은 조기 착공을 목표로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의겸 청장은 "새만금 전반의 예산 투입이 대폭 늘면서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맞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시키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9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지역 전체 예산안은 1조 649억 원으로 2686억 원, 3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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