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물자산(RWA)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해 문화 콘텐츠로 선봬
/비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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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1708년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과 블록체인 기술이 만난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댁스(BDACS)가 오는 24일 서울 청담동 더 라움에서 세계적인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Stradivarius Meets Gagliano in Seoul’이라는 타이틀 아래 열리며 실물자산(RWA)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해 문화 콘텐츠로 선보이는 국내 첫 시도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해원과 김래은이 참여해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엠프레스 카테리나’와 1735년산 갈리아노 바이올린으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제24번’을 연주한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신이 만든 악기’로 불릴 만큼 희귀성과 음색의 독보성으로 유명하며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 실물자산으로 평가된다.

비댁스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실물자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실제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보유한 애니모카 브랜즈의 얏 시우 회장은 이 악기를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해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한 바 있다. 

공연 후에는 실물자산 토큰화와 블록체인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마련된다. 비댁스 공동창업자인 김탁종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해, 얏 시우 회장, 갤럭시디지털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제이슨 어반이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 실물금융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이벤트를 넘어, 실물자산 토큰화가 금융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비댁스는 국내외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규제 안에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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