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농업·문화·관광 융합 거점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자연드림파크조성사업. 사진=청도군 제공
자연드림파크조성사업. 사진=청도군 제공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청도군이 추진해 온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고시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조성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승인은 청도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아이쿱과의 투자협약 체결 이후 부지 선정 및 개발 규모 확정 등 행정 절차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김하수 청도군수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에 힘입어 본궤도에 올랐다. 군은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후 주민 설명회,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현장 중심 행정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타 지역 산업단지 조성 사례와 비교했을 때 빠른 승인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시설을 비롯해 병원, 항암 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 복합시설을 포함하는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500억 원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1,000명 이상의 정주 인구 유입과 약 7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를 문화, 체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힐링 및 웰빙 공간으로 발전시켜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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