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티켓 예매 개시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오는 11월 15일 개최되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좌석 판매가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가 광안대교를 활용한 20주년 기념 연출을 포함해 역대 가장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축제 유료좌석은 테이블과 의자가 갖춰진 R석(10만 원)과 의자만 제공되는 S석(7만 원)으로 구분된다. 좌석은 광안리 호텔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된다. 티켓은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 티켓'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판매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S석에 한해 진행된다.
지난 8월 22일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되며 축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특히 해외 여행사 판매 물량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마감되었으며,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문의도 폭증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새로운 중국인 잠재 고객 발굴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 증대가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예스24 티켓'을 통한 티켓 구매 시 동백전 결제가 도입된다. 이를 기념하여 결제 금액의 11%를 정책지원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책지원금은 1인당 최대 2매까지 결제한 금액에 한하며, 11월 15일에 사후 지급되고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축제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꽃 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행사 경호 및 안내 인력 신규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축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 또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불꽃축제가 스무 살 성년이 되기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