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금호건설은 1일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KUMHO YOUNG ARTIST)’와 협업해 ‘ART in Living’을 전국 아테라 단지에 선택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RT in Living’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들이 아테라 단지에 예술적 감각을 끌어올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예술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는 울산광역시 ‘문수로 아테라’에 지희킴 작가가 참여한다. 지희킴 작가는 단지 커뮤니티 출입구 등 외관 디자인을 장식하며, 대표작 ‘정원 시리즈’를 통해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감각을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 금호건설은 체계적으로 ‘ART in Living’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에 새로 입주하게 될 아테라 단지의 공간 특성에 맞춰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를 매칭해 주고, 해당 작가는 작품 기획부터 설계, 현장 적용까지 직접 참여하는 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감,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예술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개관한 금호미술관은 안정주, 정재호, 박혜수 등 국내외 유망 작가를 꾸준히 배출하며 현대미술 생태계를 이끌어온 대표 미술관이다. 특히 2004년부터 시작된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지희킴 작가를 비롯해 최가영, 조재, 오제성 등 실험정신과 잠재력이 돋보이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한나연 기자 nayeo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