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프로그램부터 시민강좌·이벤트까지
|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 대구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시민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펼친다.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 원인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질환으로 조기 검진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예방의 핵심이다.
대구시는 오는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예방관리 캠페인 및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 캠페인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 ▲시민 건강강좌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관리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 캠페인은 내달 2일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열리며 대구시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지원단,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11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20대부터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관내 9개 간호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이 각 학교별로 진행된다.
이어 9월 5일 시민건강놀이터 건강콘서트홀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를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가 열리며 이장훈 경북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대구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이해와 예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체크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통해 시민 모두가 심뇌혈관질환 없는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대구로’ 앱에서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답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을 원하는 경우 사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