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검 통해 정확한 사인 규명
▲남해화학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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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비료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관계 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9일 전남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쯤 여수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여수공장 1층 원료 창고 인근에서 근로자 A(4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인근 광양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점심식사 후 보이지 않아 동료들이 수색에 나서 발견됐다.

사고 당시 공장은 비료 비수기로 인해 설비가 가동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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