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평택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평택항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국민의힘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29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평택항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국민의힘 의원의 꿈”을 슬로건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논의와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출범식에는 이학수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백현종 대표의원, 이석균 기획수석, 이채영 정책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서성란 제3정책위원장, 김상곤 도의원(평택1) 등이 참석했으며, 원유철 前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평택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이학수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택항은 물류 중심 항만을 넘어 관광·문화·해양레저가 어우러진 복합항만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해양레저 활성화, 물류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분야별 전문 분과를 구성해 실행 가능한 전략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평택항 특별위원회 출범은 경기 남부의 관문인 평택항을 융복합 복합항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이학수 위원장의 리더십과 위원들의 전문성이 평택항을 ‘경기도 해양레저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평택항 특별위원회는 미래를 여는 쇄빙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평택항이 세계적 복합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